핑고와 함께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강한 습관, 그 첫 번째.”

 

스마트폰만 잡으면 아무 말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을 부르려면 친히 그 사람 옆으로 가서 옆구리를 한대 꾹 찔러야 스마트폰에서 헤어 나오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저 사람은 스마트폰만 잡으면 귀머거리가 된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농담으로 말했는데, 이럴 수가. 그 사람은 실제로 스마트폰만 잡으면 귀가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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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인도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위험하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진짜로 귀가 먹는다.”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사람들은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을 부르기는 참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당신이 단지 ‘저 사람은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어서 내 말을 듣지 못하는 것이야’하고 생각했던 이 현상이 실제로는 집중력 때문이 아닌 그 사람이 귀머거리기 때문에 듣지 못한다는 사실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조금 전까지 나와 이야기를 주고받던 사람이 스마트폰을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귀머거리가 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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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스마트폰만 쳐다본다.

 

이에 대한 해답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연구팀이 발표한 부주의성 귀먹음에 대한 논문에서 찾을 수 있다. 연구팀은 13명의 참가자들에게 시각적인 정보처리활동을 요구한 뒤 점차 활동의 난이도를 높여가며 참가자들의 두뇌를 관찰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에게 활동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평범한 크기의 소리를 점차 듣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공통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뇌의 시각 처리기능과 청각 처리기능이 서로 한정된 두뇌 자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시각처리에 많은 자원을 쏟고 있다면 청각처리에 사용될 자원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즉 어떤 사람이 눈으로 보는 무언가에 깊이 집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주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부주의성 귀먹음으로 불린다.”

 

당신은 이 연구를 단순히 재미있고 신기한 연구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부주의성 귀먹음으로 인해 당신은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다. 길을 걸어가다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사용하다 보면 엔진 소리와 자전거 소리와 같은 비교적 작은 소리는 거의 듣지 못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당신에게 접근하는 자동차나 자전거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걷고 있는 거리가 시끄러운 대로변이라면 당신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더욱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을 하면서 부주의성 귀먹음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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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는…

 

연구에 따르면 시각에 더욱더 집중할 때 청각은 더욱더 약해진다. 따라서 길을 걸어갈 때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집중을 해야 하는 글 읽기나 게임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경쾌한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사진이나 동영상이 부주의성 귀먹음을 예방하는데 더 나은 방법이다. 만약 꼭 필요한 글을 읽어야 한다면 글자 크기를 아주 크게 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너무 많은 앱을 꺼내 놓으면 실행하고 싶은 앱을 찾기 힘들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한 런처 또는 검색 기능을 통해 앱을 실행시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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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고는 사용법이 아주 간단하다.

 

“최고의 해결책은
이동중에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것.”

 

뭔가 해결책이 이상하다고? 맞다. 말이 안 된다.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부주의성 귀먹음 현상을 피하고 싶어 하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길거리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되도록 보행 중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사용을 해야 할 경우는 항상 갑작스러운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물건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스마트폰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핑고가 알려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강한 습관을 통해 더 스마트한 스마트폰 유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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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uthor

김희중

블루핵의 스타팅멤버이자 마케팅 실장으로 마케팅, 기획 및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알고 싶은 것도, 의욕도 많아서 머릿속은 항상 얽힌 실타래입니다. 겉으로는 평온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고 하는데 블루해커들은 이미 제 머리속에 얽혀있는 실타래를 다 알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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